행자부, 지방공기업 부채 8조4천억원 감축 전망

2015.08.24 09:51:38

2017년까지 부채감축 및 평균부채비율 111% 달성

부채가 과다한 26개 지방공사의 부채가 감축되고 부채비율 또한 감축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4일 부채비율 200%이상 또는 부채규모 1천억원 이상 부채 중점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120%로 낮추는 목표를 설정, 부채감축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채비율 한도를 유형 별로 차등해 도시개발공사는 230% 한도 내로, 도시철도공사는 100% 한도 내로, 기타공사는 200% 한도 내에서 맞춤형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부채감축계획이 실행 시, 2017년 말까지 평균부채비율이 지난 2014년 148%에서 2017년 111%로 37%p 감소하고, 부채는 2014년 49조9천억원에서 2017년 41조5천억원으로 총 8조4천억원 감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말 총 398개 지방공기업의 부채는 73조6천억원, 이 중 26개 중점관리기관의 부채가 전체의 67.8%에 해당하는 49조9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공기업 부채문제는 건전한 지방재정의 핵심요인으로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마련한 부채감축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라며 “하반기에도 2단계 구조개혁, 임금피크제 도입 등 지방공기업 혁신 과제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행정자치부는 부채감축계획의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행실적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및 지방공사채 사전승인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부채감축 진행 사항을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을 통해 반기 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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