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7일 정부 3.0 핵심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 빅데이터 분석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빅데이터 과제분석을 통해 산불위험예보, 개인정보보호, 의약품 부작용 분석, 시내버스 노선도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시책 수립에 있어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개인정보 침해사고, 관련 민원, 개인정보 제3자 제공 현황 등을 수치화해 개인정보보호 취약업체 우선순위를 도출, 고위험군에 대한 전략점검을 실시한 결과, 개인정보 위탁 점검 효과가 6배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금년도에는 부처별 요구사항 및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최근 뜨거운 관심사로 부상한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성 제고 등 분석과제 4개를 선정,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중에 있다.
이번 과제분석 결과가 도출되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행자부는 올 7월에 발족한 공공빅데이터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별 과제분석 결과를 공유·조정함으로서 빅데이터 추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빅데이터 분석 표준모델을 발굴,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에 확산함은 물론, 각급 기관의 빅데이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시스템 사용관리 및 분석·활용 등에 대한 권역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을 위한 빅데이터 과제분석’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