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18년 탄 '체어맨' 쌍용차에 기증

2015.09.01 10:24:51

쌍용자동차가 지난 31일 체어맨 양산 1호차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으로부터 기증받아 회사에 전시했다.

 

 

 

이번에 기증 받은 차량은 1997년 9월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출시된 체어맨 차다. 당시 쌍용그룹 김석준 회장에게 전달돼 18년 동안 33만 km를 주행한 것.

 

김석준 회장은 “1997년 당시 쌍용그룹과 쌍용차 회장을 겸하며 체어맨 개발에 쏟았던 남다른 애정이 담겨있는 차량”이라며 “신차 개발 당시 담당자들의 노고가 묻어있고, 차량 성능이 뛰어나 굳이 바꿀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쌍용차가 (SUV) 명가뿐 아니라 최고급 세단의 명맥을 이어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과 당당히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는 “18년간 한결같이 편안한 동반자가 되어준 체어맨 양산 1호차처럼 최고 품질의 차량을 만들어 애정과 관심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석준 회장은 체어맨 양산 1호차 기증에 이어 새로운 전용차로 체어맨 W를 구입하면서 쌍용자동차와 체어맨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기로 했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