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우 의원(새누리당,사진)은 11일 기재부의 ‘최근 5년간 실업률, 고용률’을 조사한 결과, 청년실업률은 전체실업률의 2.5배에 달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밝혔다.
최근 지표를 보면 청년고용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취업자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청년실업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빨라 우려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청년 취업자수는 5만6천여명 늘어난 반면, 청년 실업자수는 12만9천여명이 늘어났다. 연평균 1만5천명 정도 청년 실업자가 더 많이 쏟아진 것이다” 라며 “고용률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올해도 늘어난 취업자수가 6만5천여명으로, 늘어난 실업자 6만4천여명과 같은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좋은 일자리로 관심을 좁혀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청년경제활동인구는 18만5천여명 증가했지만, 청년정규직 취업자는 6천여명 줄었다” 며 “좀 더 상황이 나은 올해에도 청년경제활동인구가 12만9천여명 증가할 때, 정규직은 1천여명 증가했다. 즉, 청년경활인구 129명이 늘었을 때, 청년정규직 취업자가 1명 늘었다는 뜻이다”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청년실업은 심각한 문제이다. 청년이 부족한 경제력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저출산대책을 내놓던지 제대로 먹힐리 없다. 늦은 취업으로 인해 인적자본 형성에도 불리하다. 이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며 “청년실업의 해소가 잠재성잘률 제고방안이고 저출산 대책이라는 점에서,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다는 각오로 청년실업 해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