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해외직구 통한 마약 밀반입 철저한 대응 필요”

2015.09.18 14:18:53

‘해외직구’가 마약 밀반입의 새로운 경로가 되고 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마약류 밀반입 건수는 308건, 1천504억원으로 지난 2011년 대비 건수로는 1.8배, 금액으로는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약류 밀수 사범도 2011년 203명에서 2014년 367명으로 164명 증가했다.

 

류 의원은 “반입경로별 마약류 적발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14년 적발한 308건 가운데 268건(87.0%)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반입, 동 경로를 통한 밀반입 비중이 2011년 대비 10%p 증가했다” 며 “국제우편의 경우 2014년 228건이 적발돼 2011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적발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추세다”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특히 최근 해외 인터넷 판매사이트로 주문하는 ‘해외직구’방식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도 점차 증가해 2014년 28건, 올해에도 19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최근 마약 밀반입의 주요 경로는 국제우편, 극제특송 등으로 특정지을 수 있다” 며 “전자상거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 속에 해외직구와 같은 새로운 유통경로를 통한 마약 등 사회안전을 위해 물품 밀반입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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