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공공기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일제점검

2015.10.13 11:36:54

전국 1만5천751개 공공기관 대상, 1만1천249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주요대상

행정자치부는 13일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가 대량이고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부분이어서 유출 시 그 피해의 심각성과 오·남용 사례를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점검 주요대상은 1만5천여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1만1천249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으로, 온라인을 통한 기관 자율점검,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자치단체 확인점검, 행자부 현장점검으로 진행된다.

 

자율점검은 각 공공기관이 행자부에서 제작·배포한 35개 항목의 자율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자치단체는 그 소관기관에 대해 자율점검 참여를 독려하며, 자율점검 미 참여기관 및 개인정보관리 취약기관을 대상으로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대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주요 공공기관의 취약시스템에 대해서는 행자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다음 달 중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행자부는 이번 자율점검에 미 참여하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공공기관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직원의 개인정보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접근권한 통제 및 접근기록 관리를 집중 점검한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향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실태 자율개선 분위기 정착을 위해 온라인상 자율점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시 자율적으로 자체점검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간편한 점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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