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한·중 교류협력 분야 확대 약정서 수정 체결

2015.10.19 17:33:08

정종섭 장관 중국 방문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1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리구오 민정부 부장과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지방행정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 행정 분야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공동체 활성화.사회통합 등 지방행정과 관련한 한·중 양국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로 출범 20년을 맞은 우리 지방자치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담을 통해 정 장관은 한·중 지방행정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3가지 협의사항읠 중국 민정부 측에 제안했다.

 

▷2009년 이후 연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현행 차관급 행자부-민자부 세미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지방행정 현안을 위한 양국간 논의의 이행력 높임.

 

▷한·중·일 행정장관회의를 신설하고 연례적으로 개최.

 

▷양국 간 행정자치분야 협렵 강화 위해 교류협력 분야 ‘공동체’등 주민자치조직 논의 추가.

 

우리측의 제안과 관련, 중국 민정부는 한-중 세미나의 격상 및 3국 내정장관회의의 신설에 공감하며, 교류협력 분야 확대 약정서(MOU) 수정 체결, 양국 지방행정분야 공무원 등 인적교류 중장기적 확대 등을 합의했다.

 

회담 이후 정 장관은 북경 동성구에 위치한 현지 주민센터인 건국문사구복무중심을 방문해, 지역사회 발전·통합과 주민의 민주의식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사구 정책의 성공요인에 대해 시찰·청취하고 우리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한 시사점 도출을 위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같은 날 저녁 북경총한국학생회연합 학생 대표들과 만찬을 통해 격려의 시간을 갖고, 한·중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현지 유학생들의 살아 있는 의견을 청취했다.

 

정 장관은 “한·중 양국이 정치체제나 지방행정 시스템은 서로 다르나, 주민의 행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할 것” 이라며 “한·중의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국가 혁신과 지방행정 발전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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