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에 환경부·삼성전자 선정

2015.10.23 10:39:05

'제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 22일 신라호텔서 개최

행정자치부는 22일 지식기반 행정·경영문화를 훌륭히 추진하고 있는 19개의 행정기관,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발굴해, ‘제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난 1999년부터 매일경제신문이 수여해온 ‘지식혁신대상’과 2004년부터 행자부가 추진한 ‘지식행정대상’을 2012년부터 하나로 통합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 대통령상 대상에는 환경부와 삼성전자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개청 이후 모든 지식정보를 집대성한 ‘이지샘터’와 ‘환경디지털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식 행정을 추진했으며, 내·외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연구모임(Cop)을 결성해, 다양한 환경현안에 대안 및 해결방안을 도출해 ‘네비게이션 야생동물 출현지역 안내’,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등 국민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현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창조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를 지난해 6월 출범시켜 일평균 6만명이 접속, 연평균 2만건의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NFC 안테나 공용화’, ‘갤럭시 노트기반 모공카메라 결합 솔루션’등 사업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고, ‘임직원 대토론회’를 정례화해 소통하는 등 지식경영 실천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해군정비창, 대구광역시 중구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받았다.

 

해군정비창은 ‘품질분임조’ 106개를 운영해 구성원들의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프로세스 개선, 정비기술 개발 등으로 지난 2014년 약 5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정비기간을 단축시켰다.

 

대구광역시 중구는 민, 관, 학의 지식자산을 활용한 ‘도심재생사업’으로 골목투어 코스 개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을 개발해,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관광 100선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계 연구자, 제약업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해 개방형 지식경영을 확산시켰으며, ‘지식기반 심사시스템’을 활용해 연간 14억 건의 의료비를 심사했다.

 

이외에도 병무청,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14개 기관이 우수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 및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을 수상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지식의 개방·공유를 통한 혁신은 정부3.0이 지향하는 방향” 이라며 “이번에 수상한 기관의 우수사례를 모든 기관에 공유해 지식사회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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