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80개 지방공사·공단에 대한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추진실적 점검결과 지난 6월말 현재 ▲10개 공기업 법인정리 ▲5천5백27명 인력감축 ▲근로조건 조정제도 86% 도입 등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실적'을 발표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광주교통관리공사 광주체육시설관리공단 광주도시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로 통·폐합됐다.

이천·마산·군산의료원이 고려대학교병원에 민간위탁됐고, 광주종합개발공사가 인가취소, 문경도시개발공사와 고창화훼유통공사가 청산됐다.

또 경강종합관광개발공사 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는 올해말까지 민영화될 예정이며, 안성축산진흥공사와 김제개발공사는 인수업체를 선정중이다.

인력감축은 총정원 3만5천3백92명에서 6천7백57명(19.1%)을 감축한 2만8천6백35명으로 지난 6월말 현재 5천5백27명을 감축해 목표의 82%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말까지 1백81명의 직원이 감축될 법인정리대상 5개 공기업과 내년까지 1천1백41명이 감축될 서울지하철공사를 감안하면 당초 목표대비 1백1.7%의 인력이 감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