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일 신규직원 적응주기별 필요정보를 부내 게시판을 통해 체계적·통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신규직원에게는 ‘공직적응 길라잡이 A to Z', '보고서 작성법’ 등 업무중심의 책자를 제공했지만, 필요정보 부족 및 각종 정보들의 분산으로 부처 적응에 실수와 시간낭비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리적인 부담도 많이 가져왔다.
이에 신규직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부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상설 게시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검색 후 활용하도록 해 빠른 업무 및 생활 적응을 돕겠다는 취지다.
신설된 ‘새내기 배움터’ 게시판에는 출근 후 첫 주에 필요한 정보로, 공무원증 신청절차·내부 업무시스템 사용방법·봉급 및 수당 등 신청 서류·통근버스 이용·청사출입증 등록 방법 등 가장 기초적인 사항이 게시돼 있다.
또한,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첫 달 동안 필요한 정보로, 인사시스템 ‘e-사람’ 사용법.보고서 작성 가이드·역량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활동 등의 심화된 사항까지 업무 및 직장생활 적응 관련 정보들이 상세히 포함돼 있다.
아울러 ‘새내기 배움터’ 게시 내용 중 핵심내용을 요약한 ‘행정자치부 신규직원의 일주일을 책임질 알짜정보’를 첫 출근 전 파일로 미리 제공해 첫 출근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자신감 있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자치부 인사기획관은 “‘새내기 배움터’ 게시판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신규직원들이 잘 모르는 필요정보를 안내하는 취지로 신설된 만큼 향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며 “정부3.0 시대에 맞게 타 부처 신규공무원들도 활용 할 수 있도록 공통된 정보는 나라-e음 정부협업시스템에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내기 배움터’ 및 ‘행정자치부 신규직원의 일주일을 책임질 알짜정보’는 신규직원 예비교육 및 전입·파견자 안내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