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백사마을 독거노인·조손가정에 연탄 2천장 배달

2015.12.07 09:41:36

행정자치부는 지난 4일 노원구 중계로 백사마을 주택가에서, 정재근 차관 및 행자부 직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해 개당 3.6kg짜리 연탄 2천장을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조손가정 등에 직접 배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연탄 2천장은 행자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기부해 조성된 ‘행복드림봉사기금’으로 구입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봉사활동 참가자 중 능숙한 지게질을 선보이던 정재근 차관은 “오늘은 날씨도 춥고 힘은 들었지만 보람된 하루였다. 연탄은 서민 가정의 중요한 난방 수단인데 혹한기에 연탄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며 “오늘 전달된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자신을 태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연탄처럼 우리 모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연탄과 쌀, 내복 등을 전달받은 백사마을 독거노인 장순분(77세)할머니는 “겨울만 되면 추위와 연탄이 항상 걱정인데 매년 잊지 않고 연탄을 지원해 줘서 한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종이에 직접 쓴 감사의 글을 정종섭 장관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정자치부는 소외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사업과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해 따뜻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행복드림봉사기금을 재원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드림봉사단을 매월 쪽방촌, 노인복지시설, 중증장애인시설, 아동양육생활시설 등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급 지원, 저소득 UN참전국 용사 후손 장학금 지원, 낙도.오지지역 초등학교에 사랑의 도서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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