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015년 지방재정개혁 성과 공유 대토론회’ 개최

2015.12.10 17:28:46

경남 ‘지방재정 감축’, 대구도시철도공사 ‘임금피크제 도입’등 우수사례 발표

행정자치부는 10일 서울신문사와 공동으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지방재정개혁 성과 공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부 행사 ‘지방재정개혁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졌고, 이어지는 오후 2부 행사에서는 ‘지방재정 운영 관련 우수사례 발표대회’ 가 진행됐다.

 

1부 토론회에서 행자부는 발제를 통해 올해 정부의 핵심개혁 과제로서 지방재정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에 따라 복지수요가 높은 곳에 약 1조원이 더 지원되고 지방재정정보 공개 확대, 지방공기업 부채 감축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재정개혁의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된 대표적인 사례로 경상남도의 ‘지방재정 감축’ 및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임금피크제 도입’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지방재정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토론회에 참여한 다양한 정책수요자들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개혁 성과와 개선방안을 제시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2부 ‘지방재정 운영 관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시책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효율성을 높인 사례에 대한 자치단체 발표가 진행됐다.

 

세출 절감, 세입 증대, 벤치마킹 및 기타 분야에 대해 자치단체가 행자부에 제출한 총 256건의 사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수상대상 42건을 선정했고, 그 중 상위 10건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복지 등 지방재정 수요가 날로 급증해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처럼 주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알뜰하게 쓰일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수상 대상인 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해당 사례를 전 자치단체에 전파해 새로운 기법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자치단체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