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올해 특별교부세 등 1천287억원을 투입, IT 등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한다.

지난달 25일 행자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산업 발전과 직결되는 2개 분야 50개 단위사업에 특별교부세 400억원, 지방비 514억원, 민자 222억원, 기타 151억원 등 모두 1천287억원을 투입해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경제의 기반을 다진다는 것.

이번 예산은 IT·BT 등 미래성장산업 기반 확충으로 대구에 벤처협동화빌딩 건립, 대전에 첨단영상벤처타운 조성, 강원도 원주의 의료기기 생산업체 입주시설 확충 등 10개 사업을 비롯해 지역 핵심산업 육성으로 부산의 초소형 기계 및 부품기술혁신센터, 대구의 봉제기술지원센터, 울산의 자동차부품혁신지원센터 등 11개 사업에 지원된다.

또 지방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경기도 양주군 검준산업단지의 전용공업수 개발, 강원도 동해시 북평지방산업단지 진입로 포장을 비롯, 충남 논산 지방산업단지의 오·폐수 처리시설 등 4개 사업을 펼친다.

지역특산품 유통촉진기반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진입로 개설, 대전의 오정물류센터 시설 개선, 평택의 중국교역 대비 전문쇼핑몰 조성, 목포의 농산물도매센터 진입로 개설, 경남합천의 지역공예품 전시판매장 설치 등 모두 13개 사업에 투입한다.

그밖에 지역산업특화단지 기반 조성을 위해 광주의 한국김치타운 조성, 충북 진천공예마을 조성, 전북 진안한방약초센터 설치, 전남 진도 홍주촌·마산의 양란 수출단지·인천 소래 젓갈시장 풍물거리 조성 등 12개 사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