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21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티볼리는 2015년 12월 벨기에-네덜란드어권 자동차협회인 VAB가 주최하는 ‘제29회 VAB 패밀리카 시상식’에서 준중형차 부문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VAB는 자동차 전문기자와 자동차 소유주 100여명을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해 매년 자동차를 엄격하게 심사를 거쳐 가격이나 종류, 배기량 기준에 따라 '올해의 차'를 뽑는다. 이번 심사에서는 36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가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적재 공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연료 효율성과 뛰어난 주행 성능도 인정받았다.
특히 “소형 (SUV) 지만,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과 넓은 트렁크가 있어 패밀리카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국내시장 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티볼리 롱 바디가 올 상반기 출시되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국내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티볼리는 인간공학디자인상, 에너지 위너상,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올해의 안전한 차, 올해의 굿디자인 상품, 올해의 SUV 선정 등 전 부문에 걸쳐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