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競艇 효자稅目 부상

2002.08.26 00:00:00

올해 레저세 70억 확보 전망


최근 배팅형 수상스포츠인 경정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로 인한 레저세도 유례없는 증가세를 보여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미사리 조정경기장내에 있다.

지난 6월18일 개장후 4일 동안 무려 48억9천여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0일의 경정일 동안 모두 175억9천여만원의 경주권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처럼 경정장 경주권 매출액이 증가하자 관할 지자체인 하남시는 매달 매출액을 점검하며 하남시로 귀속되는 세액을 계산하고 있다.

납세지원과 관계자는 "경정장 총 매출액의 10%가 하남시로 귀속된다"며 "올해 경정매출 추계액은 700억원으로 이 중 10%인 70억원이 하남시 세수로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예측했다.

또 그는 "담배소비세가 해마다 지자체의 재정 확보에 효자노릇을 했는데 올해 초 금연 열풍에 세수가 급격히 줄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등 비상상태였다"며 "다행히 경정 개장에 따른 세수가 확보돼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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