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15일 각 시도별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올해 장기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입교식을 전북 완주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에 참석한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그동안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중 하나는 공직자들이 각 영역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온 점” 이란 것을 강조하며 “정부혁신·지방혁신의 변화를 선도하며, 중앙과 지방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지방혁신인재로 거듭 날 것”을 당부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희망의 새 시대를 창조하는 지방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새 비전을 설정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역할 수행에 역량을 강화해 교육할 계획이다.
올해 장기교육과정 운영방향은 다음과 같다.
▷공직가치·정부3.0 등 국정과제 교육 지속 강화, 조직 목표와 성과중심의 실체적 리더십 배양, 세계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 양성기반 조성을 설정했고, 장기교육과정 교육설계에 중점 반영했다.
▷현 정부 집권 후반기 성과창출을 위한 국정과제 공유 및 확산, 바람직한 공직자 상 정립을 위한 교육 확대 등 기반가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지방의 국제역량강화를 위해 글로벌리더 과정이 신설 운영된다.
▷중점 교육 방향은 국제실무 영어구사 능력, 대외 경제통상, 투자유치, 국제교류 등 분야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지자체간 교류협력 확대 및 다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행정연수원은 필기시험, 면접평가 등을 통해 검증된 31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올해 지방공무원 교육은 물론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 등 선출직공무원, 지방공기업 임직원, 몽골, 베트남 외국공무원 등 60개 과정 7천여 명과 사이버교육 145과정 15만 명 등 총16만여명에게 국내 최고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이전 4년째를 맞은 지방행정연수원은 지역상생협력 발전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간관의 협업 강화를 통해 공무원 교육의 대표 기관으로 역할과 위상을 정립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