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 영종사업본부는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관리·운영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 3만3,058㎡에 453m 높이의 시티타워와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업자가 3,033억원의 공사비를 받고 시티타워를 완공한 뒤, 인천경제청으로 부터 타워를 임차해 복합시설을 50년 동안 운영하는 방식이다.
또 논란이 됐던 외국인 투자기업 설립시점도 당초 외국인 투자 설립 후 30일에서 60일로 조정해 협약 체결을 근거로 외국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이밖에도 건설수주 사업자를 위해 협약체결보증금 및 협약이행보증금을 3%로 낮췄고 시티타워 내부 공간을 사업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 및 면적에 대한 제한도 기존보다 완화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인천경제청에서 3차례 공모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이번에 HL가 네 번째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이다.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사업신청서를 오는 4월 6일까지 접수를 받고, 단독으로 응모하더라도 유찰 없이 평가를 거쳐 5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