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ㆍ등록세 호조 힘입어
부산시의 2002년도 지방세 총 징수규모가 2조1천2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작년도 지방세 징수전망액은 취득세와 등록세 등 시세의 경우 1조8천949억원(89.1%), 자치구ㆍ군세는 2천329억원(10.9%)으로 모두 2조1천278억원에 달한다.
이는 당초 징수목표액 1조9천499억원보다 9.1% 더 많이 걷힌 규모이고, 2001년도 징수액 1조7천951억원보다 무려 18.5%나 늘어난 금액이다.
시의 지방세 징수가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거래량 증가 등으로 취득세의 경우 전년도보다 37.3%(970억원), 등록세는 34.5%(1천302억원) 각각 더 걷혔다.
또 주민세는 전년도 보다 6.7%(126억원),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개발세(컨테이너세)는 11.0%(78억원), 유류 소비량 증가와 주행세율 조정으로 주행세는 100.3%(390억원) 각각 늘어났다.
허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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