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고지서 생성부터 소인까지 全과정 자동처리

2003.12.04 00:00:00

'e-tax 시스템' 납세편의․행정효율 기여


서울시(시장 이명박)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방세 전자고지·납부제(e-tax시스템)'가 민원인들의 큰 호평속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납부제는 전자 E-메일로 그 내역을 송달해 납세자로 하여금 수신된 고지내역을 확인, 바로 인터넷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자료의 생성→발송→납부→소인 처리 등 세금의 부과에서 납부까지의 전 과정이 자동 처리된다.

납세자가 고지 내역을 확인한 후에는 바로 인터넷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납부 내역은 물론 납세자의 개인별 세무정보가 5년간 자동 보관돼 납세자는 별도의 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영수증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출력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재무국의 한 관계자는 "종전 시스템은 단순한 우편고지로 고지 사실을 통보하는데 그쳐 시간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낭비가 있었다"라며 "6개월동안 점검을 해 본 결과 납세자 위주로 많은 개편이 이뤄져 전화 문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개별 계정을 따로 제공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납세자와 비정기적인 납세자에 대한 실질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방세 납부를 위해 이 시스템을 이용했다는 시민은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느낀 부분은 인터넷 메일을 통해 자체적으로 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라며 "시간도 절약되고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필요할 때 점검할 수 있어 유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납부과정을 단계별로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tax시스템' 신청은 '서울시 지방세전자고지·납부시스템(http://etax.seoul.go.kr)'에 접속하면 된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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