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쉬운 도로명·건물번호 세금고지서 활용

2003.12.04 00:00:00

행자부 '도로·건물번호 200만건' 통합·구축


내년부터는 '도로명 및 건물 번호 200만건' 달성이라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방세 고지서 등 공공요금 고지서에 도로명 주소가 병기되고 우편물을 다량으로 발송하는 기업인이나 신용카드․이동통신회사에도 자료 제공이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6일 자체 브리핑을 통해 현재 서울 등 전국 71개 시․군․구에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부여되고 도로 명판과 건물 번호판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국민들이 생활주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판단,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방안 중 도로명 주소 검색시스템에 수록된 200만건의 주소에서는 도로명 및 건물번호, 토지 지번 우편번호가 수록돼 있다. 또한 인터넷 안내시스템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모르는 지역을 방문하거나 우편물을 발송할 때 즉각적인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행자부 지방세제 관계자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우편번호를 별도로 찾는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지방세 고지서가 이중으로 납부되거나 주소 불명으로 다시 반송되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도로명 및 건물번호 주소 200만건이 통합․구축되고 개발된 검색시스템은 일반 기업체나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도로명 및 건물번호 주소와 검색시스템은 행자부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지원단, 각 시․도 및 시․군․구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업무 담당부서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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