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연도말 체납 줄이기 총력

2003.12.08 00:00:00


서울시청 재무국 세무과 지방세 징수 전담반인 '38 세금기동팀'(팀장·윤기명)이 최근 연말을 맞아 체납 징수에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동팀은 최근 경기 불황에 대한 여파가 장기적인 체납으로 이어지고 있어 1회 500만원이상의 체납자가 지난해 대비 3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금 체납의 성격과 규모가 날이 갈수록 고질적으로 변질해 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도 지방세수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윤기명 팀장은 "야간에 잠복근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체납자들 대부분이 호화주택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라며 "공무집행법 위반이라는 명분을 제시해도 막무가내인 체납자들이 더러 있어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물벼락을 맞는 것은 예사이고 잠복근무를 하면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해 현실의 애로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탤런트 최재원씨가 기동팀과 같이 징수활동을 하는 것이 某 TV프로그램에 생생하게 나가는 등 기동팀의 활약상이 그대로 공중파를 타면서 시청 세무공무원들의 입지 조건도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는 評이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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