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세금 초보 他부서 사무관 전입

2003.12.22 00:00:00

세무과 직원들 "人事기준 의문"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각 25개 구청 소속의 세무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발령과 관련 사무관 전보인사를 두고 6급이하 세무직 직원들은 '파행인사', '무대포 인사'라며 일부 사무관들로 인해 되레 업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일선 하위직 직원들 사이에서 비등.

특히 지난 10월에 이뤄진 각 구청간 5급 사무관급 인사발령자들이 현재 업무파악도 아직 하지 못한 채 연말 체납정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일선 세무직원들과의 업무에 대한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후문.

이로 인해 각 구청별로 최근 실시되고 있는 연말 체납징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보고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연말 회식자리에서 표출되기도.

강남의 某구청 세무과 한 관계자는 "타 부서에서 세무과로 전입이 될때 어떤 기준에서 이뤄지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며 "두달째 구세인지 시세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과장들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고 일침.

이에 대해 일선 창구에서 징수업무를 맡고 있는 한 직원은 "'세무과'라는 특성에 맞는 인사배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전입돼 온 사무관들로 인해 이중으로 보고해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고충을 토로.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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