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회 긴급회의 "중부회원과의 공약은 마무리해야"

2016.04.21 19:33:24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사퇴에 대한 긴급회의가 21일 오후2시 중부회 부회장 2명(최훈, 이금주)을 비롯해 상임이사 3명(총무이사, 연수이사, 홍보이사) 등 모두 5명이 긴급히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정범식 회장의 사퇴를 다시한번 심사숙고해서 나머지 임기를 마무리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졋다.

 

한국세무사회 이사회 결정이 현직 중부회장 자리를 사퇴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범식 회장이 2천300명의 중부회원들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지 않겠느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부회원은 '이러한 사퇴는 세무사계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가 될 것이며, 굳이 (정범식 회장이) 사퇴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은 정 회장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회원과의 약속을 생각해서 심사숙고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회원들의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직자는 “정 회장의 성품을 볼 때 사퇴를 결정한 것을 다시 되돌리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본회의 이사회 결정에 많이 섭섭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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