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한국정보통신교육원 제주분원이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인 '전산세무회계 실무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5일부터 4개월간 취업실무교육(OA활용, 세무회계, 전산세무회계 실무 등)과 현장적응교육으로 구분해 실시되며, 산업계 실무자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특히 교육생들은 IT(정보통신)/CT(문화기술)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현장적응교육을 받을 수 있어, 교육수료후 바로 취업해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교육비용은 교재비를 포함 전액 무료이며, 취업실무교육 이수후 현장적응교육을 받는 2개월간은 교통비 월 10만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또 관련 자격검정 응시시 1회에 한해 검정수수료 지원혜택도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교육과정 참가 학생들이 교육수료후 바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실업계 고교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