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세정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남도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사업비 2억원을 받았다.

양산시는 지난달 28일 경남도가 지난 2000년부터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과 및 징수와 체납세 징수실적 및 노력도, 세외수입 운영실적, 납세자 편의시책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도세 1천40억원, 시세 900억원 등 모두 1천942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해 도내 4위를 차지했으며, 양산신도시 조성으로 토지공사로부터 주택 및 상업용지를 분양받는 연부취득자 2천여명에게 취득세 납부서를 보냈다.

또한 차령이 12년이상 경과된 차량 중 사실상 소유하지 않는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세 비과세, 관내 중소기업 및 세무사, 법무사를  대상으로 개정된 지방세 관련 법령을 교육하는 등 납세자 편의시책을 중점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체납 방지를 위해 지방세 분납,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를 유도하고 납세자가 부과된 세금을 신뢰 납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체납액을 크게 줄였다.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한 재산의 공매, 자동차 번호표 영치, 예금, 보험 등의 추심을 통해 32억원의 과년도 체납액을 징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도입된 개별주택 가격조사업무의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과표담당을 신설하고, 4개월간의 현장조사를 실시, 철저한 특성조사와 완벽한 조사를 통해 개별주택가격제도의 조기정착에도 크게 기여한 점도 감안됐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경상도청 회의실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사업비 2억원과 시상금 700만원을 수상하며, 시는 3일 양산시청 정례조회에서 유공공무원 2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