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체납 760억 육박

2006.05.11 00:00:00


전북도의 지방세 체납액이 760억원에 육박해 지방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체납된 전북도의 지방세는 시·군세 437억7천700만원과 도세 285억6천900만원 등 총 759억7천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771억300만원보다 1.5%, 11억원 가량이 줄어든 규모지만 올해 부과된 세액을 제외한 누적 체납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체납액 징수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목별 체납은 도세의 경우 취득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등록세, 지방교육세 순이었고, 시·군세의 경우에는 자동차세와 주민세의 체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체납세액의 일소와 재정 압박요인 해소를 위해 모두 4개 팀의 '체납세 강력징수 T/F팀'을 구성,한달동안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고,은행연합회를 통해 상습 체납자에 대한 신용정보를 등록하고 형사고발 등의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해 연말부터 1억원 이상의 고질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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