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별공시지가 전년비 16% 상승

2006.06.08 00:00:00


울산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6.57%(전국 평균 18.5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총 31만7천13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한 결과, 지난해 대비 중구 9.9%, 남구 5.8%, 동구 5.2%, 북구 19.4%, 울주군 33.2% 등으로 평균 16.57% 상승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최고 공시지가는 상업지역인 남구 삼산동 1526-12번지 현대백화점 옆으로 ㎡당 620만원이며,최저 공시지가는 농림지역이지만 토지이용상태가 도로인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96-3번지 ㎡당 8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가변동 요인을 보면 중구는 기존 시가지의 상권 침체가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고 남구는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상업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구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전동의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 지역은 24.4%로 큰 폭 상승했고 북구 역시 전년도에 이어 지가 현실화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주군 지역은 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어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라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전답이 많은 두서, 두동, 상북지역이 50%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의 국세와 종합토지세,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되며 오는 6월30일까지 결정 공시된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재조사 및 심의를 통해 지가가 결정된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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