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제1회 추경예산안이 2천472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지난 9일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일반회계 1천849억원, 특별회계 623억원 등 총 2천472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이는 당초 예산 1조4천21억원 보다 17.6% 늘어난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을 포함한 울산시 총 예산은 1조6천493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주요사업을 보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계속사업으로 길천지방산업단지 조성 300억원, 태화들 하천편입부지 보상 201억원, 용암폐수종말처리장 건설 70억원과 울산국립대 설립을 위한 부지보상비 16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특별회계사업으로 굴화 및 강동 하수처리장 처리시설 건설 70억원, 상수도 노후관 교체 등에 16억원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당면 현안사업인 전국장애인체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필요경비를 우선 반영하고, 길천지방산업단지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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