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제주시의 지방세 납부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지방세 납부가 지난달말 현재 456건에 3천636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건, 1천170만원과 비교할 때 건수로는 225%, 금액으로는 210%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시는 홈페이지의 지방세 상담실을 통한 상담실적도 343건에 달하는 등 인터넷을 활용한 지방세 민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한 고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 부과된 과·오납금 등도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을 홈페이지에 구축, 운영함에 따라 사이버 세정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의 지방세 인터넷 납부제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2004년의 경우 118건에 729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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