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가 올 상반기에 거둬들인 지방세 체납액은 72억원으로 6월말 현재 전체 체납액은 135억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1억원보다 16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구는 그동안 3개반 17명의 공무원을 징수 전담요원화하고 동별·지역별 징수책임제와 500만원이상 고액징수전담반을 편성,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징수독려 활동과 함께 체납자 4천126명(44억원)의 재산을 압류했다. 이중 50명(3억4천400만원)에 대해서는 공매처분했으며, 자동차세 체납차량 1천36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고액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활동 전개로 관허사업 제한과 신용정보 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더불어 부도업체에 대해 경제활동 재개 기회부여를 통해 2개 업체에 대해 1억300만원을 징수하는 한편, 부도로 결손처리된 신익개발(주)의 보상금을 선순위배당 유도함으로써 9억7천400만원을 징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체납자의 재산 압류, 번호판 영치, 행정제재 등 강력한 징수할동을 전개해 2006년도 패쇄기 전체 체납액을 110억원이하로 만들 계획"이라며 "지방세를 내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방세 납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