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정확충 '비상'

2006.08.10 00:00:00

전년 동기비 108억 체납 증가


충남도의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세를 보여 재원 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도세 체납액은 529억원(현년도 214억원, 과년도 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1억원(현년도 140억원, 과년도 281억원)에 비해 108억원(25.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및 고액의 상습 체납자 증가가 주요인으로,현재 1억원이상의 도세(道稅)를 2년이상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는 76명으로,액수는 총 180억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남도가 지난 6월말 현재 전체 부과한 지방세 8천593억2천3만원 중에서 7천111억6천4만원을 징수해 82.8%의 징수율을 보여 전국 평균인 81.5%를 넘었지만 충청권 광역단체 중에는 가장 낮은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다각적인 납세 홍보 및 독려로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하는 한편, 오는 12월 고액체납자의 명단공개를 추진하는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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