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매출 늘었으나 영업손실 313억

2018.04.23 16:24:56

쌍용자동차(대표·최종식)는 올해 1분기 자동차 판매 30,664대, 매출 8,088억원, 영업 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에도 불구하고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환율 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에 힘입어 내수 실적은 유지한 가운데, 수출이 32.4%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1.9%나 증가하면서 판매 비중도 51%로 확대되는 등 중·대형 SUV가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지만 수출물량 감소와 함께 환율 하락 및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3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계약을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지난달 3천대를 돌파하는 등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로 판매 증대와 함께 손익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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