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무사회-상의 간담 "외감 확대는 中企 부담 가중"

2018.05.03 10:08:57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강정순)는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와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외부감사 확대가 중소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데 공감대를 같이 했다..

 

지난 2일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단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금융위가 지난 4월19일 입법예고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현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부적절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기업들의 정서와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는 세무사들이 나서 외부감사 확대 시행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부산지방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에 건의해 본회가 적극 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에 낸 건의에서 "외부감사 확대는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작용돼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자동차 관련 협력업체가 많은 영남권 제조업계에 큰 애로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한편 금융위는 △자산 100억원 미만 △부채 70억원 미만 △매출액 100억원 미만 △종업원 100인 미만 중 3가지를 충족하는 소규모 회사만 외부감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유한회사를 포함해 나머지 모든 회사를 외감대상에 포함한 '주식회사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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