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26일 부산 신항 소재 보세창고에서 해상수입화물을 대상으로 마약탐지견 등 마약탐지 장비를 활용한 제3차 마약류 반입차단 자체단속훈련을 실시했다.
과거에는 해외여행자나 특송화물 또는 우편물 등을 통해 소량의 마약류가 밀반입됐으나 최근에는 항만을 통한 해상수입화물로 대량의 마약류가 밀반입되는 등 마약 밀반입 경로가 다변화되고 밀반입되는 양도 대형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훈련은 지난 제1~2차 훈련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마약 우범국 반입화물 위주로 X-Ray 검색, 마약탐지견 화물 수색, 마약탐지기 활용 정밀검사 등 고강도 단속훈련을 실시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화물을 통한 마약 밀반입 시도의 사전 차단을 위한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 및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예방단속 효과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