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법카 사용액 5년만에 최대 147조원…'골프' 선호 뚜렷

2022.09.14 08:49:21

최근 5년새 법인카드 사용 행태가 유흥업소는 대폭 줄어든 반면 골프장과 백화점에서 사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법인카드 사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카드 사용액은 147조5천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7년 133조5천979억원에서 2018년 130조7천536억원, 2019년 126조7천799억원으로 감소하다 2020년 130조1천909억원, 2021년 147조5천627억원으로 증가했다.

 

사용처별로 보면 비소비성 업종에서 법인카드 결제액이 131조692억원으로 88.8%를 차지했다.

 

나머지 소비성 업종에서 사용된 16조4천934억원 가운데 음식업이 11조4천355억원으로 69.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백화점 2조294억원, 골프장 1조9천160억원, 호텔 8천957억원, 유흥업소 2천12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유흥업소에서 사용액은 2017년 9천608억원에서 2020년 4천398억원, 2021년 2천12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음식업 사용액도 2017년 11조7천348억원에서 2019년 12조9천246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1조1천289억원, 2021년 11조4천355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골프장 법인카드 결제금액은 2017년 1조1천70억원에서 2020년 1조5천195억원, 2021년 1조9천16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으며, 백화점도 2020년(1조6천947억원)까지는 계속 감소하다 2021년부터 2조29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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