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

2024.07.12 08:44:46

올해보다 170원 인상

 

내년에 최저임금 시간당 1만원 시대가 열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과 1만30원을 투표에 부친 결과 사용자위원으로 의결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천860원에서 170원(1.7%) 오른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게 됐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천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며, 최저임금이 5천원대로 올라선 2014년도 이후 11년 만이다.

 

내년 적용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9천명,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천명으로 추정된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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