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 차장, 'K-푸드' 선봉 ㈜오뚜기 찾아 지원 약속

2024.09.05 07:45:31

"K-푸드 성장에 윤활유 되도록 통관 등 아낌없이 지원"

한민 심사국장, 서산시 방문해 석유화학업계 애로사항 청취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4일 안양세관을 찾아 수출입 통관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차장은 이날 방문에서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 군포복합물류터미널(군포IFT) 등 수도권 내륙 물류의 최일선 접점에 위치한 안양세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석 성수품 및 긴급 원부자재 등에 대한 신속한 통관과 수출 화물 적기 선적은 물론, 신속한 관세 환급 등 수출입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차장은 또한 K-푸드 제조업체인 ㈜오뚜기의 안양공장을 방문해 식품 제조 및 수급 현장을 둘러보고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장은 오뚜기 관계자들로부터 라면, 소스, 카레 등 K-푸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식품시장 공략 방안을 경청한 후,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K-푸드의 성장에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통관 절차 간소화부터 FTA 활용과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 관세행정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민 관세청 심사국장은 4일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석유화학업체 한화토탈에너지스(주)를 방문해 석유화학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석유화학 업계 지원을 위한 업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관세청은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국제무역선(선박)이 국내에 입항한 후 물류 지체 등으로 인해 수입 물품을 하역하지 못해 수입기업(선박 대여인)이 선주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비용(체선료)을 과세대상(수입 물품의 과세표준)에서 제외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석유제품 수출 후 환급금을 계산할 때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에 따라 동종의 제품 또는 원재료별로 환급금을 산출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하는 등 석유제품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손쉽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석유화학 업계의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용한 관세청의 규제혁신 활동이 기업의 경영 안정성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민 심사국장 또한 “오늘 제시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석유화학 업계의 회복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는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규제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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