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인천세관인'에 이정희 주무관
글로벌 명품업체의 편법 가격정책과 다국적기업의 관행적 저가신고를 적발해 240억원의 세수를 확보한 이정희 주무관이 '9월의 인천세관인' 영예를 안았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9월의 인천세관인'에 이정희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정희 주무관은 명품업체의 편법적 가격정책과 반도체·기타화학 전자산업에 사용되는 화학물품을 수입·판매하는 다국적기업의 관행적 저가신고를 적발해 240억 세수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했다.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뽑힌 박경민 주무관은 저탄소 배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적극행정분야 유공자는 정병삼·백왕근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상표법을 위반해 압수된 총 1억원 상당의 매트리스 25점을 국내상표권자 협조를 얻어 항균처리, 커버교체 후 관내 복지시설 기증으로 예산절감·환경보호·사회복지를 실천했다.
이달의 업무 우수자는 양일분 주무관과 전여림 주무관이 선정됐다. 양일분 주무관은 중국계 해외직구 플랫폼인 C커머스를 통해 반입한 K팝 굿즈를 포함해 이어폰, 충전기, 선글라스 등 국민생활 밀접 품목의 상표권 침해물품 5만여점을 대량 적발했다.
전여림 주무관은 환급 원재료 소요량 분석방법을 자체 발굴해 과다환급금 적발과 동시에 ‘환급금 찾아주기’로 중소기업 세정지원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