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HTS 가입률 제고 묘안 찾기 골머리

2003.06.26 00:00:00


◆…근래 일선 세무관서별로 국세청의 '납세자 비대면' 방침을 쫓기 위해, 전자신고 비율을 제고키 위한 복안 마련에 부심하는 등 전자세정 구현에 관서 행정력을 집중하는 양상.

이에 따라 일부 세무관서에서는 납세자들의 전자신고 가입을 상향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묘안 찾기에 나서고 있으나, 이마저도 딱히 해법이라 할 수 없어 과거처럼 전화기를 붙들고 납세자에게 HTS 가입을 읍소하는 실정.

이와 관련, 서울 강북지역의 L 세무사는 "각종 신고 때마다 수임업체들로부터 2∼30여건의 HTS 신청서를 위임받아 가입실적이 부진한 각 부서에 넘겨주고 있다"며 "관서 직원들 서로가 가입유치 경쟁을 벌이는 것은 좋으나 부외 업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심경을 헤아리자면 보기에 딱할 정도"라고 측은한 시선을 보내기도.

한편 가입을 권유 중인 직원 대다수가 "신청절차가 너무 까다롭다는 말을 자주 듣는 만큼 보다 간소화될 필요가 있다"고 한결같은 목소리.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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