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잔잔한 선율속으로

2000.10.09 00:00:00

`활기찬 직장만들기'


“출근하자마자 사무실의 느낌이 상쾌해요”, “점심후 잠시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도 기쁩니다”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청장·손영래(孫永來) 직원들이 느끼는 사무실 분위기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출근한 직원들이 업무를 차분히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잔잔한 선율의 음악을 청내방송으로 내보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청은 지난달부터 `활기찬 직장분위기 만들기' 일환으로 출근·점심시간에 감미로운 경음악 및 가곡을 방송하고 있다.

서울청은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8시55분까지 `엘리제를 위하여' 등 잔잔한 경음악 위주로 음악방송을 내보내 하루의 일과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고 점심시간에는 `그리운 금강산', `소녀의 기도' 등의 가곡과 흘러간 명곡 및 밝고 활기찬 음악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청 간부는 이에 대해 “바쁜 일로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없었는데 상쾌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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