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홈페이지“색깔있어야”내용 大同小異 지적

2002.02.28 00:00:00


국세청 산하 전국 세무서 홈페이지의 내용이 대부분 동일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세청은 인터넷 납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말부터 전국 세무서 홈페이지를 제작·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난 지금 대부분의 홈페이지의 모델과 내용이 동일해 납세자에게 외면받고 있다. 또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납세자들은 “거의 똑같은 내용을 올리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납세서비스 개선이 아니다”라며 일선 세무서의 안일한 운영을 지적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의 경우 자체 홈페이지를 비롯 23개 세무서의 홈페이지가 대부분 모델과 내용이 동일하며 중부지방국세청과 산하 22개 세무서의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

반면 대전지방국세청의 경우 납세자들이 필요한 각종 안내와 요령, 방법 등을 데이터 베이스로 담고 공지사항도 성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대구지방국세청과 부산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각 산하 세무서의 홈페이지가 대부분 동일한 모델과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남인천세무서의 경우는 홈페이지에 포토게시판, 세무대리인 사업자홈페이지를 제목으로 넣는 등 색다르게 꾸며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某씨는 “청단위로 그 지역특성에 맞게 알찬 내용을 실어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