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달라도 마음은 하나

2002.03.25 00:00:00

남대문署, 동호회 활동으로 업무능률 제고


남대문세무서(namdaemun@nts.go.kr, 서장·김정환(金正煥)에 동호회 붐이 일고 있어 직원들의 즐거운 표정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현재 남대문세무서 동호회는 등산 61명(회장·성희수 세원2과장), 탁구 14명(회장·한용희 납세지원과장), 볼링 20명(회장·김진영 조사관), 당구 17명(회장·박충해 조사관), 바둑장기 16명(회장·이재혹 조사과장), 배드민턴 15명(회장·이철희 징세과장), 기타 24명 등이 각각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환 서장은 모든 동호회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같은 날이 아니거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여할 의사를 밝혀 대단한 의욕을 과시했다.

이달중으로 각 동호회는 첫 활동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金 서장이 소정의 찬조금까지 전달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한편 남대문署 볼링동호회는 15일 회원 19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을 개시했는데 서울 명동 ○○볼링장에 모여 5명씩 편을 구성, 경기를 했다.

볼링동우회 회원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스트라이크가 나왔을 때는 박수를 치며 자기 팀을 열심히 응원했다. 경기가 끝난후 이긴 팀에게 문화상품권이 전달됐고 회원들은 한달에 한번 이상은 모여서 활동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진영 회장은 “직원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이라 적극적이었고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현재 남대문署 직원 1백29명 중 동호회 가입회원수는 모두 1백67명으로, 특히 기타 동호회에는 영화감상 낚시 사이클 족구 등이 포함되어 있어 취미의 다양성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회원은 “동호회 활성화를 계기로 근무환경이 좋아져 직원들의 사기가 오르고 업무능률도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남대문署는 어린이세금교실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납세의식을 심어주었다.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만리동 봉래초등학교에서 이뤄진 어린이 세금교실 강사는 납세지원과 한용희 과장과 이영식 팀장이 맡았다. 봉래초교의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급에 35명, 하루에 2학급씩 3일 동안 모두 6학급에서 강의가 이뤄졌다.

한 과장 등은 강의를 통해 세금이 무엇인지, 왜 세금을 내야 하는가, 세금은 어디에 쓰여지는가와 같은 기초적인 내용등을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명했다.

남대문署는 앞으로 일정에 따라 계속 어린이 세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image0/
남대문세무서는 왕성한 동호회 활동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사진은 볼링동호회의 경기모습〉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