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만족도 최고를 향해…

2002.04.01 00:00:00

부산廳, `만족도 제고대회'서 전직원 지혜모아


부산지방국세청(busanrto@nts.go.kr, 청장·이주성(李周成))이 납세자 만족을 위해 `만족도 제고대회'를 개최하는 등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족도 전국 1위를 목표'로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달 22일 부산廳은 청내 각 과장과 일선署 납세지원과장 및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廳 5층 대강당에서 `납세자 만족도 제고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와 부진사례 및 추진방향에 대해 署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李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세청 심사분석에서 부산廳이 他廳에 비해 2년 동안 성적이 부진했다”며 “문제점을 파악해본 결과 큰 점수 차가 없으면서 결과가 하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모두가 하나같이 똘똘 뭉쳐 화합해야 하며, 전 직원은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가지고 상부 지시사항에 의미를 되새겨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경식 납세지원국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만족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말과 함께 최근 네티즌들과 민원인들의 예를 들며 “납세자의 요구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고 소개하면서 “납세자 만족도의 부진분야가 어디에 있는지 과별로 분석해 찾아내고 서로 공유해서 상반기에는 꼭 1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납세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사전에 충분히 파악한 후 대하는 자세와 택시·유흥업소 등의 부가세 신고방법을 예로 들며 署별로 납세자의 특징에 맞게 맞춤형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사전에 불만요소를 차단하는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부산廳 이선삼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사랑받고 신뢰받는 세무관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납세자만족도 관리방안'이란 1백34쪽 분량의 안내서를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1권씩 배부하고 각종 요소별 문제점을 참고하게 했다.

또 李 납보관은 부산廳의 전화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용역으로 모니터요원을 고용해 지방청 및 산하 세무서에 각 과별 현원의 30%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수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중부산세무서 정재원 납세과장을 시작으로 署별 우수사례 및 부진사유, 향후추진대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열띤 토론을 했으며 만족도 1위를 쟁취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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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납세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방청 과장들과 일선 세무서 납세지원과장 및 납세자보호담당관 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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