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선율아래 스트레스 '훌훌'

2002.07.15 00:00:00

동래署, 부산콘서바토리 교수진 초청 음악회


동래세무서(dongnae@nts.go.kr,서장ㆍ이성호)는 직원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동래暑 회의실에서 부산콘서바토리 음악원 교수진을 초빙해 음악회를 가졌다.

이성호 서장은 직원들에게 "귀중한 시간에 마음을 열고 음악에 흠뻑 젖어보면서 업무로 쌓인 갖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부산콘서바토리의 배이석 이사장을 소개하고 그가 '93년에 30년의 국세청 공직생활을 떠나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선배임을 소개하며 후배들을 위해 무상으로 음악회를 열어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반면 배이석 이사장은 30년간 공직생활을 했지만 자신이 근무시절에는 세무서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으며,국세청 개혁의 물결과 함께 달라진 명랑한 분위기에 감탄했고 초빙해줘 오히려 눈물겹게 고맙다며 후배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첫 곡으로 Opera '휘가로의 결혼' 중 Non piu andrai(나비는 더 이상 날지 못하고)를 바리톤 추현철(동의대 음대 조교)씨의 톤으로 회의실 전체를 전율케 했고 소프라노 배수진씨의 '오즈의 마법사'와 메조 소프라노 이미진ㆍ김아람씨의 Sull aria,피아노 배지원씨의 즉흥환상곡,바리톤 김도형씨의 신촌,박기덕ㆍ배지원의 칼의 춤과 뮤직 '아카데미 맥'의 중창 겨울나그네 23번,남촌,음악은 세상속에를 불러 직원들의 박수와 꽃다발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조사과 직원 김某씨는 "평소 성악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마주보며 듣고 있자니 너무 감미롭고 좋았다"고 표하며 "성악에 대한 또 하나의 관심거리를 갖게 됐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음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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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세무서는 최근 부산콘서바토리 음악원 교수 성악가들을 초청,음악회를 열어 직원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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