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지혜속에 자기발전 도모

2002.08.26 00:00:00

남양주署, '붉은 악마 문화코드' 직원특강


남양주세무서(namyangju@nts.go.kr, 서장ㆍ김상현)는 지난 19일 월드컵 축구와 관련 이어령 박사의 '붉은 악마의 문화코드'에 대한 특강을 시청했다.

문화코드란 사회적으로 약속화 된 어떤 느낌이나 의미를 상징한다. 즉 붉은색 하면 공산주의자, 문신하면 폭력배 등을 연상케 하는 것이다.

김상현 서장은 직원들의 문화에 대한 상식을 높여주기 위해 某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한 이어령 박사의 특강을 녹화, 이번에 시청하게 한 것.

김 서장은 이 특강 내용을 앞과 뒷부분의 광고 등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고 시청하는 사람이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편집했다. 이날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 동안 시청했다.

이 박사의 특강내용은 붉은 악마 현상이 우리 사회와 문화 전반에 몰고 올 변화를 붉은색, 악마, 대∼한민국, 거리응원, 얼굴 페인팅, 치우천황, 히딩크, 잔치 등 8회에 걸친 키워드로 짚어 열정으로 강의한 내용이다.

이날 시청을 마치고 난 직원은 "이번 이 박사 특강은 붉은색 하면 공산주의 등 이데올로기를, 악마하면 부정적인 느낌을, 거리군중 밀집은 농성을, 문신하면 폭력배 등의 연상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연상이 긍정적으로 인식 변화가 이뤄졌다는 내용"이라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외국문화를 한국화시키면서 긍정적인 문화코드로 변화되는 과정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한 직원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붉은 악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남에게도 그 의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화 상식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붉은 악마의 문화코드를 우리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지혜와 꾸준한 노력이 자기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서장은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음악회, 문화특강 등 문화행사를 자주 갖고 있어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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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세무서는 지난 19일 이어령 박사의 '붉은 악마의 문화코드'에 대한 특강을 시청하고 직원들의 문화상식을 높였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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