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음 담아 동료 배웅

2003.01.09 00:00:00

수영署, 박무웅ㆍ김진희씨 명퇴식 개최


○…수영세무서(suyeong@nts.go.kr, 서장ㆍ이전환)는 지난달 27일 동署 서장실에서 각 과ㆍ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무웅(납세지원과장)ㆍ김진희씨(납보관 7급)의 명예퇴임식을 갖고 앞날을 축복했다.

이전환 서장은 "국세행정 발전과 국가재정역군으로서 30여 성상을 혼신의 정열을 다해 국세청의 초석을 다져준 박무웅 서기관에게 전 직원의 뜻을 담아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하고 "당당하게, 훌륭하게 대의를 이루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인내로 도와준 부인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김진희 조사관에게도 "20여년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항상 차분한 자세와 직무에서의 높은 전문성으로 동료들간 존경받는 인물로 알고 있었다"며 떠나보냄을 아쉬워했다.

이 서장은 "업무에서 항상 최고를 추구하고 동료나 부하에게 많은 정을 베풀어 준 박 서기관의 남겨온 족적이 유난히 큰 빈 자리로 느껴질 것"이라며 재차 아쉬움을 표하고 "두사람 모두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크게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박 과장도 "30년을 대과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무슨 일이던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또 자신이 사범으로서 운영해 온 동署 5층 직원들의 심신수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국선도' 도장이 계속 보존될 수 있도록 이 서장에게 특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하고, 김진희씨도 "국세청 근무경험을 거울삼아 사회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박무웅 과장은 녹조근정훈장 표창과 청렴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 외 많은 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이들 명퇴자는 이달 중순경 박 과장은 범일동, 김진희 조사관은 사상에서 각각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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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세무서는 최근 박무웅ㆍ김진희씨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사진은 명예퇴직을 하는 박무웅 과장이 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기념패를 이전환 수영세무서장으로부터 전달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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