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적 자세로 납세편의 최우선"

2003.01.13 00:00:00

김정복 부산청장, 시무식서 강조



김정복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은 지난 2일 각 국ㆍ과장 및 일선 서장들과 함께 동래구 안락동 소재 충렬사에 들러 헌화와 참배로 2003년을 시작했다.

이어 지방청에 도착한 김 청장은 오는 10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무식을 거행하고 신년사를 통해 "참을성 있고 가정의 화목과 평화를 상징하는 羊의 해에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세정개혁을 더욱 내실화 하기 위해 ▶공평과세 실현 ▶납세편의 향상 ▶기본업무 충실 ▶건전재정 지원 ▶직장분위기 활성화 및 복지 증진 등 국세행정 기본방향의 실천목표를 충실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들 실천목표 실현을 위해 부산廳 종사직원들이 올 한해 뜻을 모아 매진해야 할 세가지 과제로 첫째, '시스템에 의한 공평과세 실현'을 두고 지속적 과세 인프라 구축으로 민주적인 조사 진행을 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세원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둘째, '무리하거나 억울한 국세행정을 하지 않도록 한다'며 이를 위해 신중ㆍ공평을 강조해 "아무리 법에 맞는 일이라도 납세자를 이해시킬 수 없다면 그 일은 결코 성공적일 수 없다"고 설명하고 "공평치 않다고 느낄 때 억울하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좀더 전향적인 자세로 납세자의 편의를 해치는 요소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될 것이며, 행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국세행정은 한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프로가 되어야 한다!'로 정하고 "국세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 프로이다"며 "부단한 자기계발과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그 분야에 최고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프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며 실수를 했을 때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미안해 할 줄 아는 국세공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참 프로가 돼 묵묵히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노고를 결코 외면하지 않고, 보상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직장에 뜨거운 애정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새해를 맞아 열심히 해보자!"며 전 직원들과 함께 새해 업무 각오를 다졌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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