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하는 국세행정 펼칠터"

2003.02.17 00:00:00

김정복 부산청장, 부산세무사회 회원보수교육서 강조



○…김정복 부산지방국세청장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1시 부산지방세무사회의 회원보수교육장에 초대돼 올해의 세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청장은 류해주 부산지방세무사회장으로부터 17년9개월 동안 부산을 떠나 근무하다 지난해 12월23일 부산청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된 점을 소개로 시작,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교육장에는 670명의 세무사들이 참석했고, 김 청장은 감사인사와 함께 올 한해 부산廳의 국세행정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청장은 세정집행 중심가치를 ▶공평(공정) ▶효율(합
리) ▶투명(청렴)의 3가지로 삼겠다고 했으며, "투명세정은 21세기 우리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3가지를 중심가치로 삼아 (1)세수 확보 (2)공평과세 기반구축 (3)세정개혁의 지속 (4)공정한 인사를 들어 "국민과 함께 동참하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신용카드 활성화, 주류 구매전용카드제와 같이 각종 정보의 전산 누적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사람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관리하며, 음성탈루소득자나 세법질서 문란행위는 끝까지 추적ㆍ응징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자영사업자와 봉급생활자간 형평성 유지 노력에 한발짝씩 나아갈 것이며, 성실기업,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세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세청의 지난 개혁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더욱 개혁에 가속을 붙여 행정의 질을 한단계 더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특히 공정한 인사를 강조하고 "인사 청탁을 하면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학연과 연고를 배제해 조직을 위해 땀 흘리고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 등 과감한 발탁인사를 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3월 법인세,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성실신고 유도 요청', '기준경비율제도 시행에 대한 홍보', '전자정부 구현 지원' 3가지를 당부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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