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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세청(busanrto@nts.go.kr, 청장ㆍ김정복)은 지난 3일 제3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청사내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유공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정복 청장은 시상에 앞서 수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처해 있는 부산기업의 실태를 청취하는 한편, 애로사항과 국세청의 과제는 무엇인지를 귀담아 들었다.

그는 재경부 장관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이 넘는 나라살림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한 2003년은 참여정부가 새롭게 출범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여는 중요한 해임을 강조하고 대내외 경제여건을 짚어나가며 경제운용 방향을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날 행사를 마친 후에도 행사장 맞은편 소회의장에 다과와 음료로 수상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또 한번 축하와 격려를 했으며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중 부산상공회의소회장과 김해ㆍ양산 상공회의소회장, 류해주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손수완 공인회계사부산지회장, 이영명 국세동우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한편 부산廳 모범납세자는 유재순 미창석유공업(주)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이남규 광명잉크제조(주)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대통령상 3명 등 모두 61명의 모범납세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해호씨(부산廳 세원관리 7급) 외 118명이 장관표창 등 유공공무원상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