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세무서(dobong@nts.go.kr, 서장·양문성)가 노후한 담장을 교체하면서 그 자리를 공원으로 꾸미는 등 세무서 환경을 바꿀 계획.

도봉署는 他署에 비해 주변 환경도 복잡한 편이어서 공원과 같이 쉴 수 있는 장소의 제공, 그리고 편안한 세무서 이미지와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환으로 계획하고 있다.

도봉署 직원은 물론 납세자들도 세무서의 주변 환경이 공원과 같은 분위기로 개선된다면 세무서가 더욱 친근한 분위기로 납세자들에 인식될 것이라며 도봉署의 환경 개선을 반기고 있다.

지난해 성동세무서 경우에는 성동구청으로부터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가로공원을 조성했으며, 안양세무서도 안양시로부터 9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담을 허물고 나무 식재를 하는 등 가로공원화 작업을 끝냈다.

도봉署는 지난해 이와 같은 계획으로 강북구청에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북구청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아직 서울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추경예산에 편성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도봉署측은 민원인들과의 친근한 세무서 만들기 일환으로 담을 허물고 공원화하는 추세인 가운데,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뒷받침되고 활용하는 행정을 기대하고 있다.